김정은 "적대세력, 악랄한 제재 책동에 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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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시찰서 대북제재 비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공개적으로 강력 비난했다.
김정은은 역점 사업인 강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살펴본 뒤 “적대세력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어 “지금 나라 사정이 어렵다”며 “오늘과 같은 시기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과 같은 방대한 창조대전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확대해나가는 것은 적대세력에게 들씌우는 명중포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은은 지난 8월에도 이곳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강도적인 제재 봉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정은은 최근 19일가량 공개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양강도 삼지연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등 건설현장을 잇따라 시찰하며 공개행보를 재개했다.
김정은의 이 같은 수위 높은 발언은 다음주 이뤄질 미·북 고위급 회담에서 대북 제재 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김정은은 역점 사업인 강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살펴본 뒤 “적대세력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어 “지금 나라 사정이 어렵다”며 “오늘과 같은 시기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과 같은 방대한 창조대전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확대해나가는 것은 적대세력에게 들씌우는 명중포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은은 지난 8월에도 이곳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강도적인 제재 봉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정은은 최근 19일가량 공개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양강도 삼지연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등 건설현장을 잇따라 시찰하며 공개행보를 재개했다.
김정은의 이 같은 수위 높은 발언은 다음주 이뤄질 미·북 고위급 회담에서 대북 제재 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겠다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