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이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빼빼로 관련 이색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구마맛 빼빼로 한정판을 1일 출시했다. 제철을 맞은 고구마 분말을 넣어 군고구마맛과 향이 난다. 빼빼로 모양의 립밤 ‘빼빼립’, 눈썹을 그리는 ‘빼빼로 아이브로우’ 등 화장품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빼빼로데이 한정판으로 ‘19금(禁) 맥주빼빼로’를 출시했다. 벨기에 맥주 필스너와 바이젠을 빼빼로 모양으로 포장했다. CU는 인기 캐릭터 액션토끼를 디자인에 넣은 ‘액션토끼 빼빼로’로 차별화했다. 빼빼로보다 가는 일본 과자 ‘포키’ 세트와 이탈리아의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로 만든 ‘페레로 부케’ 등도 선보였다.

GS25는 10~20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했다. 빼빼로와 키르시 손거울을 함께 넣은 ‘키르시 세트’, 강아지 캐릭터로 잘 알려진 인기 브랜드 비욘드클로젯과 협업해 만든 열쇠고리, 스마트폰 거치대를 빼빼로와 함께 넣은 ‘비욘드클로젯 세트’ 등이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