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폭 확대해 2050선…코스닥은 3%대 '급등'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해 205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3%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2포인트(1.10%) 오른 2052.0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해 2050선까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17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6억원, 26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202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과 SK텔레콤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3.22% 강세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신한지주도 1%대 오름세다. 삼성전자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 급등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20포인트(2.96%) 오른 667.8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668.73까지 터치하면서 670선 안착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4억원, 187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7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펄어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9.89%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메디톡스는 6%대 강세다. 포스코켐텍 나노스도 5%대 뛰고 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도 2%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내린 113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