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파견직 정규직 전환 '빠른 합의·공정채용' 약속
국정감사에서 파견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한전KDN이 빠른 합의와 공정한 채용을 약속했다.

한전KDN은 간접고용 파견·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정부추천 전문가, 노동조합 간부, 근로자대표 등으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운영중에 있다고 1일 밝혔다.

효율적인 전환 결정을 위해 사무보조, 전산, 통신, 기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통신, 기타분야는 총 80명을 전환키로 하고, 채용방식은 직무별 특성에 따라 전환채용과 공개채용 방식으로 이원화했다.

사무보조 및 전산 분야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합의해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고, 과정은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한전KDN 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채용자 160명이 정식 입사했다.

이번 전환채용은 통상적인 고용 승계 방식과 달리 채용 공정성 강화 및 청년 선호 일자리임을 고려해 공개 채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7월 30일 공고를 시작으로 8월 21일 서류전형, 9월 1일 인성·NCS 직업기초능력검사, 9월 20일 면접전형,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