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앱클론이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분 현재 앱클론은 전날보다 7850원(18.80%) 오른 4만9600원을 기록 중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앱클론은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를 대상으로 유방암 치료제 AC101의 글로벌 권리를 이전했다"며 "내년 1분기 초기 계약금 110억원 인식으로 2019년 턴어라운드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앱클론은 2016년 10월 상하이 헨리우스에 1650만달러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켜, 초기 기술료 100만달러를 수취했다. 로슈의 퍼제타 대비 AC101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 1상 진입 시 추가적인 성과 기술료(마일스톤) 유입도 예상된다.

구 연구원은 "이번에 또다시 상하이 헨리우스와 4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권리 이전이 이뤄졌다"며 "이는 기존 중국 권리 계약에 포함된 옵션으로, 상하이 헨리우스는 AC101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