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는 코스닥에 상장해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비투비(BTOB),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의 아이돌 그룹을 거느리고 있다.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라이관린도 소속돼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수 현아와의 계약 해지 등으로 이 회사 주가가 고점 대비 30% 넘게 하락했다”며 “하지만 현아의 매출 비중은 10% 미만이고, 신인 여자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이 성공적으로 데뷔해 이런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라이관린이 워너원 활동을 끝내고 복귀 예정인 점도 큐브엔터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라이관린은 중화권 출신으로 아시아 지역에 높은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에 라인관린이 큐브엔터 소속으로 정식 데뷔하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