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인, 오는 15일 메인넷 런칭 앞두고 백서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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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보유량에 관계없이 1인 1표 도입
블록체인OS가 보스코인 프로젝트의 백서 2.0 버전을 공개하며 오는 15일 메인넷을 런칭한다고 2일 밝혔다.
보스코인의 새 백서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백서 2.0의 특징은 개인이 다량의 보스코인을 구매할 유인을 줄인 것이다. 보스코인은 투표권을 암호화폐 하나당 1표씩 주던 기존 방식에서 1인당 1표를 주도록 제한했다. 개인이 다량의 보스코인을 소유해도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이오스(EOS) 등 암호화폐 보유량에 맞춰 투표권을 주는 프로젝트들에서 발생한 폐단 탓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지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소수가 독점하는 문제점이 최근 많이 지적되고 있다"며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1인1표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1인1표를 입증하기 위해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1인 1표를 부여해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탈중앙화된 민주적 플랫폼을 현실화 했다”고 덧붙였다.
보스코인 메인넷은 오는 15일 정식 런칭한다. 현재 개발을 마치고 안정성과 보안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민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첫번째 버전 개발을 끝내고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보스코인 메인넷은 그간 운영해온 토큰넷 경험과 개발 중인 ISAAC 합의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5000 TPS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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