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블랙이오'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블랙이오'를 진행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9900원 완구 럭키박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1월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마트표 블랙프라이데이인 '블랙이오' 행사를 실시한다. '블랙이오'의 의미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뜻을 합친 것이다.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은 완구 럭키박스다. 럭키박스는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자로 3만~8만원 상당의 완구가 랜덤으로 들어있다. 99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무엇이 나와도 소비자 입장에선 손해볼 것이 없다.

상자의 표지에는 '25주년, 한 달간의 혜택 블랙이오'라는 문구가 적혀있기만 할 뿐 내부는 확인할 수 없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남자·여자 아이용 장난감은 나눠져 있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럭키박스를 구매하면 된다.

가격은 9900원으로, 1인당 1개만 구매가능하다. 단, 지점별 재고상황에 따라 조기품절 될 수도 있다.

이마트는 이밖에도 오는 28일까지 4주간 총 2000여 품목, 3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의 대표 품목을 작년보다 50%가량 늘린 250여가지로 확대하는 한편, 150여개 상품은 블랙이오 전용 포장을 적용했다.

이번 행사는 신선은 1주단위, 가공·생활용품은 2주 단위로 상품을 변경해 진행하며, ‘가격의 끝’ 25품목은 한달 내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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