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퀄리파잉 시리즈 1위로 통과…미국행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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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 7번 코스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8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7라운드까지 세라 슈멜젤(미국)에게 2타 뒤진 2위였던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슈멜젤이 4타를 잃은 덕에 '수석 합격'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102명 중 상위 45명에게 2019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퀄리파잉 시리즈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한국에 가서 가족들과 상의를 한 뒤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은에 이어서는 미국 아마추어 선수인 제니퍼 컵초가 17언더파 559타로 2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앨리슨 리는 2오버파 578타로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이정은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선수로 올해도 상금(9억5천305만원)과 평균 타수(69.725타)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9위인 이정은은 세계 랭킹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 미국행 티켓을 확보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정은은 9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