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IFRS17 도입 1년 연기…보험사들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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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委, 12일 이사회서 확정
국제회계委, 12일 이사회서 확정
▶마켓인사이트 11월4일 오후 4시15분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를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루기로 했다. IFRS17 도입으로 자본 확충에 비상이 걸린 국내 중소형 보험회사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IASB는 오는 12~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IFRS17 도입을 1년 연기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사회에서 미국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4명의 이사 중 9명 이상의 찬성으로 이 안건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에 참여한 관계자는 “각국 보험사, 보험당국, 회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전 협의를 거쳤다”며 “대부분 IASB 이사들이 ‘1년 연기안’에 합의해 이사회 통과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원안 유지’를 고수하던 금융감독원은 IASB가 한발 물러섬에 따라 IFRS17의 국내 도입을 위한 일정표 수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지훈/서정환 기자 lizi@hankyung.com
국제회계기준(IFRS)을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보험 부채의 시가 평가를 핵심으로 하는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시기를 기존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루기로 했다. IFRS17 도입으로 자본 확충에 비상이 걸린 국내 중소형 보험회사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IASB는 오는 12~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IFRS17 도입을 1년 연기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사회에서 미국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4명의 이사 중 9명 이상의 찬성으로 이 안건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논의에 참여한 관계자는 “각국 보험사, 보험당국, 회계전문가 등이 참여해 사전 협의를 거쳤다”며 “대부분 IASB 이사들이 ‘1년 연기안’에 합의해 이사회 통과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원안 유지’를 고수하던 금융감독원은 IASB가 한발 물러섬에 따라 IFRS17의 국내 도입을 위한 일정표 수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지훈/서정환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