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손나은/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손나은이 그룹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여곡성' 인터뷰에서 "에이핑크라는 팀에 자부심이 있다"며 "제 미래에 에이핑크는 계속 있다"고 말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로 2011년 데뷔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라는 팀에 자부심이 있고, 아직 우린 10년도 안됐다"며 "팀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도 있고, 욕심도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금도 홍보하면서 멤버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다"며 "이렇게 혼자서 인터뷰를 하는 게 처음이라 어떤 말을 했는지 생각도 안난다. 멤버들이 보고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요즘 하루하루를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다"며 "신인의 자세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제 본업은 가수"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손나은은 "앞으로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 본업은 가수"라며 "가수 활동을 병행하다보니, 감을 잡았다 생각했는데 다시 노래를 해야 하고, 연기를 쭉 집중할 수 없는 여건이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불만을 가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가수와 연기 모두 재밌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의 서늘한 진실을 담은 작품. 1986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개봉 전 4대륙 20개국에 선판매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손나은은 비밀스러운 저택에 들어가게 된 옥분 역을 맡았다. 손나은이 발탁된 옥분은 저주에 걸린 저택에서 비밀을 풀어가는 스토리텔러다. 손나은에겐 첫 영화 주연작이다.

한편 '여곡성'은 오는 8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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