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주스는 살 안 쪄?...해독주스와 스무디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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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희 365mc 노원점 대표원장
![[건강칼럼] 주스는 살 안 쪄?...해독주스와 스무디의 함정](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01.18177011.1.jpg)
필자의 고객들 중에도 "식사 대신 시중에서 판매 중인 해독주스를 마시는데 왜 살이 잘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고 물어오는 경우가 있다.
앞서 언급한 해독주스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식사를 대신해 마실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오히려 근육량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도 함께 떨어져,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 현상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지만 실상은 살이 찌기 쉬운 몸으로 바뀌는 것이다.
설사 과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주스라고 해도, 100% 오렌지 즙 한 컵을 얻기 위해서는 오렌지 1개로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개를 넣게 된다. 즉, 과일 자체로 먹었을 때는 1개만 먹고 말 것을 주스 1잔으로 여러 개의 과일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칼럼] 주스는 살 안 쪄?...해독주스와 스무디의 함정](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01.18177015.1.jpg)
하지만 스무디는 바나나 하나만 넣지 않고, 다른 과일도 섞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높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게다가 과일에도 과당이라는 설탕과 같은 당분이 존재해서, 스무디처럼 많은 양의 과일이 들어가는 음료를 마실 경우 체중감량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과일은 주스나 스무디 대신 과일 자체로 적당 양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