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폐쇄는 낙후로 가져온다"

- 트럼프 "G20 때 미중정상회담 열릴 것"

[증시라인]

- 앵커 : 김동환 경제칼럼니스트

- 출연 :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사

- 출연 :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Q.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금요일 코스피가 급등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완화 전망과 코스피 반등, 지속될까요?

이상재 :

- 트럼프와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간의 진실게임

. 트럼프: 12월 1일 미중 정상 만찬 및 정상회의에서 무역문제 논의, 내각에 무역협정 타결 준비 지시

. 커들로: 내각에 중국과의 무역협정 타결을 준비하라는 지시 없음

- 트럼프 발언: 중간선거 앞둔 선거용 발언 가능성에 무게, 이른바 중간선거용 립서비스

근거: 미중 무역협상의 3가지 방향: 관세, 지적재산권, 첨단기술 유출 가운데 후자는 중국의 핵심이익 관련 문제로 이와 관련 중국의 양보안 제시 가능성 아직 희박

- 시사점 1. 미중 무역협상 관련 발언에 따라 변동성 확대 상존.

- 시사점 2. 12월 1일 미중 정상회의 개최 따라 무역협상 기대 상존-> 증시 저점

Q. 미국 중간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누가 이기는 것이 한국증시에 더 낫고 선거 결과에 따른 경제·증시에 미칠 시장 영향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재 :

- 논란 분분, 뉴욕증시와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 영향 구분 필요

근거: 올해 미국과 신흥국 증시 디커플링, 추가 감세 및 대중 무역정책 영향 상이

- 이분화 의회: 확률 60%-> 뉴욕증시 중립, 신흥국 증시 소폭 우호적

. 트럼프 대중정책 의회 영향 미미하나 하원의 민주당 견제 감안 불가피

. 대중 지적재산권 및 첨단기술 이전 제약 영향 미미하나 추가 관세정책은 제동

- 공화당 지배: 확률 30%-> 뉴욕증시 호재이나 신흥국 증시 약세

. 추가 감세 등 재정확재정책 재개: 미국경제 확장세 연장요인이 신흥국은 연준 금리인상확대로 미 달러가치 상승 등 부정적

. 대중 무역정책: 대중 통상압력에 대한 여론 지지 확인 바탕 강화 가능성

- 민주당 지배: 확률 10%-> 뉴욕증시 악재이나 신흥국 증시에는 우호적

. 트럼프 정부, 달라진 의회환경을 반영하여 대중 관세부과정책 후퇴

. 지적재산권 및 첨단기술 이전 제약조치는 불변

. 트럼프 탄핵을 포함한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뉴욕과 신흥국 증시에 모두 부담

Q. 기업 호실적 속 뉴욕증시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 증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재 :

- 기업 실적: 순익 호조 불구 매출 예상 하회 또는 실적 가이던스 악화

- 경제 여건: 미 장기금리 상승하나 기업실적 관련 경제성장 호조-> 실적장세 연장국면

- 뉴욕 증시: 상승추세 종료 판단 시기상조. 2019년 상반기까지는 상승기조 유효\

Q. 한편 미국 중간선거보다 중국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4중전회를 미 중간선거 이후로 미뤘는데요, 4중전회의 주요 논제와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이상재 :

- 중국 공산당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회의, 31일 회의에서 대대적 변화

- 시진핑 경제정책의 핵심: 금융위험 통제, 빈곤 퇴치, 환경 개선 등 3대 정책 부재

이는 2015년 12월 시진핑이 처음 언급 이후 열린 8부의 정치국 회의에서 모두 제기

- 대신,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지고 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

자본시장 개혁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는 문구 새로 등장

- 4중 전회 주요 논제 예상: 경제부양과 증시 활성화 등 성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정책

- 친성장정책: 인프라 투자 확대, 세금 감면, 통화정책 완화, 신용 확대 등 기존의 질적 성장에서 성장 확대 정책으로의 전환 예상

- 양면성 1. 중국경제의 경착률 방지 및 성장 확대 긍정적

양면성 2. 중국 부채문제 해결 난망 및 부채 확대-> 금융불안 소지 확대

Q. 중국이 위안화 기준환율을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진단한 가운데, 위안화 진단과 전망 부탁드립니다.

이상재 :

- 중국정부의 미국 달래기 일환, 미중 무역협상 기반 여건 조성, 시장기대 반영

- 위안화 전망: 미중 무역협상이 관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7위안 돌파 예상

. 미중 무역전쟁 확산 시 중국경제 침체 불가피-> 헤지펀드, 위안화가치 공격

. 미국과 중국 간의 통화정책 괴리 확대

.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확대 지속-> 통상압력 강화

Q. 외환당국이 지난 토요일 원/달러 환율 하락속도가 너무 과도하다고 보고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감 속 원/달러 환율 진단과 전망 부탁드립니다.

이상재 :

- 원/달러환율, 높은 변동성 하에 1,100-1,160원 단기 변동

- 미중 무역협상-> 위험자산선호로 원/달러환율 하락

- 미중 무역협상 무산, 반대로 원/달러환율 상승

- 정부의 속도조절도 한계: 시장개입 제한적-> 하방보다는 상방 탄력성 높을 전망

Q. 반도체업황 전망을 놓고 낙관적 시각이 퍼지면서 미국 주요반도체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마감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등했습니다. 최근 국내 반도체 업황과 주가 흐름은 어떤가요?

노근창 :

예 삼성,하이닉스 모두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하였고, 2019년에도 DRAM 고정가격 하락은 진행되더라도 새로운 산업 사이클로 인해 2019년에도 순항할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주가는 대외적인 이슈로 급락한 이후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Q. 애플이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날 10월에 유독 크게 추락했던 기술주의 급등이 시장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다시 뉴욕장 지지한 기술주와 반도체주 진단과 향방 부탁드립니다 (애플등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증시 영향은?)

노근창 :

애플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4690만대, ASP를 793불을 기록하면서 아이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주요 데이타 포인트를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예고하면서 주가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아마존 등도 향후 실적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 거침 없는 주가 상승의 숨고르기 과정이지 성장이 멈춘 것으로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텔은 데이터센터의 호황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기술주들의 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입니다

Q. 미국 중간선거 D-1, 선거 결과에 따른 반도체주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시나요?

노근창 :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감세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반도체주에 긍정적입니다

Q. D램가격 전망과 삼성전자 주가 전망(4분기 실적) 어떻게 보시나요?

노근창 :

D램 고정가격은 4분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세는 2019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4분기 매출액은 QoQ로 2.9% 증가한 67.4조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15.8조원이 예상됩니다

Q. 지난 30일 미국 상무부가 중국 디램 제조업체 푸젠진화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1일 미국 법무부는 중국과 대만 반도체 회사를 미국 반도체 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메모리저장장치 연구개발(R&D) 관련 영업기밀을 훔친 혐의로 기소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일시적 현상인가요, 역사의 변곡점인가요?

노근창 :

의미있는 변곡점으로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굴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Q. 이에 따른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반사이익) 은 어떻게 보시나요?

노근창 :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진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Q. 11월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 조언 부탁드립니다,

노근창 :

중간 선거 이후에 G20회담에 합의에 이룰 경우 시장이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저점매수 전략 유효합니다

Q. 증시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노근창 : 변동성은 배당주로 극복하자

이상재 : 관망도 투자이다

양경식PD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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