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폼페이오 "금주후반 김영철과 뉴욕회담"…국회 예산전쟁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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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금주후반 김영철과 뉴욕회담"…先비핵화·검증 재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측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 부활 위협에는 '선 비핵화', '선 검증'을 제재해제를 위한 2가지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목표달성 전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날 것"이라며 "우리는 몇 달 전 시작된 비핵화 논의를 계속해 나갈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도 "이번 주 후반에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나며 뉴욕에 머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 국회 예산전쟁 스타트…오늘 예결위 등 예산심사 시작
국회는 5일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첫 전체회의를 엽니다.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나와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의 원만한 심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오후 2시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입니다. 각 상임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예산안의 '원안 사수' 입장을, 야당은 '대폭 삭감' 주장을 앞세우며 동시다발로 맞붙을 전망입니다.
◆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 4.3%↓…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올해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97.0으로 1년 전보다 13.9% 감소했습니다.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올해 2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들면서 2009년(-8.8%)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여름엔 전력비상이더니…" 남아도는 발전설비 사상최대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으나 가을에 접어들어서는 '남아도는' 발전설비 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에너지 업계와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이후 전력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력설비 예비력'이 한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설비 예비력은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최대 전력수요 예상치를 초과해 보유하는 발전설비 용량을 의미합니다. 지난 9월 24일은 최대 전력소비량이 48기가와트(GW)에 그치면서 국내 전체 발전설비 118기가와트 가운데 무려 70기가와트가 남아돌았습니다.
◆ "마스크 챙기세요"…전국 곳곳 미세먼지 농도 '나쁨'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에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경닷컴 정형석 산업금융팀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측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의 '병진 노선' 부활 위협에는 '선 비핵화', '선 검증'을 제재해제를 위한 2가지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목표달성 전 제재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날 것"이라며 "우리는 몇 달 전 시작된 비핵화 논의를 계속해 나갈 좋은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도 "이번 주 후반에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과 만나며 뉴욕에 머무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 국회 예산전쟁 스타트…오늘 예결위 등 예산심사 시작
국회는 5일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돌입합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첫 전체회의를 엽니다.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나와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국회의 원만한 심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오후 2시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입니다. 각 상임위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예산안의 '원안 사수' 입장을, 야당은 '대폭 삭감' 주장을 앞세우며 동시다발로 맞붙을 전망입니다.
◆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 4.3%↓…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올해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지수는 97.0으로 1년 전보다 13.9% 감소했습니다.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올해 2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줄어들면서 2009년(-8.8%)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여름엔 전력비상이더니…" 남아도는 발전설비 사상최대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으나 가을에 접어들어서는 '남아도는' 발전설비 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에너지 업계와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중순 이후 전력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력설비 예비력'이 한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력설비 예비력은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최대 전력수요 예상치를 초과해 보유하는 발전설비 용량을 의미합니다. 지난 9월 24일은 최대 전력소비량이 48기가와트(GW)에 그치면서 국내 전체 발전설비 118기가와트 가운데 무려 70기가와트가 남아돌았습니다.
◆ "마스크 챙기세요"…전국 곳곳 미세먼지 농도 '나쁨'
5일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에는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경닷컴 정형석 산업금융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