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를 한국의 하우스텐보스로"…관광해양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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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뛴다
미래에셋컨소시엄 1조 투자…연내 마스터플랜 확정
개발 땐 관광객 380만명 유치·경제효과 2조6000억 전망
미래에셋컨소시엄 1조 투자…연내 마스터플랜 확정
개발 땐 관광객 380만명 유치·경제효과 2조6000억 전망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전남 여수 경도 전경. 미래에셋컨소시엄은 경도에 1조원을 투자해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여수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AA.18168146.1.jpg)
전라남도의 투자 촉진 노력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경도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시켰다.
투자자인 미래에셋 측은 올해 말까지 경도해양관광단지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해 내년 상반기에 산업부로부터 전체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단계별로 테마파크와 마리나, 상업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은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일본 나가사키현의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처럼 고급스럽고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 역시 경도가 남해안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에만 매년 내국인 300만 명과 외국인 8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6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