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지천 상주 하갈·영순보 일부 파손…"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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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패는 세굴 현상…상주시 "보 기능 문제없어"
낙동강 지천의 보 2개가 일부 파손돼 주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함창읍 주민 권모씨는 6일 "영강 하갈보와 영순보가 크게 파손돼 비가 많이 오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했다.
하갈보(길이 147m)는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에, 영순보(130m)는 하갈보 상류 쪽으로 2㎞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강물이 떨어지면서 바닥이 패는 세굴 현상으로 인해 보 곳곳이 파손됐다.
농업 취수용으로 이용하는 두개 보의 수심은 1m에 이른다.
상주시는 보가 무너져 물이 새면 양수장 취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유속이 느린 지점이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을 조사한 상주시는 강바닥 세굴로 보가 내려앉는 등 일부 파손돼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2억∼3억원을 편성해 보 보강공사를 하겠다"며 "바닥에 물이 새지 않아 당장 보 기능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북 상주시 함창읍 주민 권모씨는 6일 "영강 하갈보와 영순보가 크게 파손돼 비가 많이 오면 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했다.
하갈보(길이 147m)는 낙동강과 만나는 지점에, 영순보(130m)는 하갈보 상류 쪽으로 2㎞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강물이 떨어지면서 바닥이 패는 세굴 현상으로 인해 보 곳곳이 파손됐다.
농업 취수용으로 이용하는 두개 보의 수심은 1m에 이른다.
상주시는 보가 무너져 물이 새면 양수장 취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유속이 느린 지점이어서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을 조사한 상주시는 강바닥 세굴로 보가 내려앉는 등 일부 파손돼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2억∼3억원을 편성해 보 보강공사를 하겠다"며 "바닥에 물이 새지 않아 당장 보 기능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