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제약·바이오주, 유한양행 약발 언제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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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전날보다 1.21% 상승하고 있다.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유한양행이 13% 급등 중인 것을 비롯해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종근당 등 다른 제약주도 4~8% 강세다.
![[초점] 제약·바이오주, 유한양행 약발 언제까지 갈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811/01.18182724.1.jpg)
다만 올 상반기와 같은 대세 상승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나타난 원화 강세로 인한 외국인 수급 개선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은 올 4월까지 6개월 이상 상승했었다. 그러나 현재는 달러 강세로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될 만한 환경이 아니고, 정부 정책 효과도 종료됐다는 것이다. 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은 지난 6월 이후 성장이 주춤했고 지난달부터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때문에 연구개발 및 실적 동력(모멘텀)을 가진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또 신라젠 바이로메드 제넥신 메지온 등이 내년 상반기 중요한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내년은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이익 성장이 귀한 해가 될 것이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구 연구원은 "2019년 실적 성장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체는 제약에서 대웅제약"이라며 "대웅제약은 내년 2월2일 나보타 미국 허가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