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4%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 절반 이상이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 비중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56.4%가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 비중(48.1%)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16년 조사에선 ‘결혼을 해야한다’(51.9%)는 응답이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48.0%)는 답변보다 많았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2010년 64.7%에서 조사 때마다 줄었다. 반면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답변은 2010년 40.5%에서 조사 때마다 늘었다.
부모와의 동거 여부에 대해선 69.5%가 ‘부모만 따로 산다’고 답했다. 부모 55.5%는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가사 분담과 관련 ‘공평하게 해야한다’는 응답은 59.1%에 달했지만, ‘실제 공평하게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2%에 불과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56.4%가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 비중(48.1%)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16년 조사에선 ‘결혼을 해야한다’(51.9%)는 응답이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48.0%)는 답변보다 많았다. ‘결혼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2010년 64.7%에서 조사 때마다 줄었다. 반면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는 답변은 2010년 40.5%에서 조사 때마다 늘었다.
부모와의 동거 여부에 대해선 69.5%가 ‘부모만 따로 산다’고 답했다. 부모 55.5%는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고 있다’고 했다. 가사 분담과 관련 ‘공평하게 해야한다’는 응답은 59.1%에 달했지만, ‘실제 공평하게 하고 있다’는 응답은 20.2%에 불과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