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北경제 개방시 "동북아 잠재력 크게 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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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인터뷰…"러' 동부서 中동북3성에 이르는 지역에 큰 가능성 열릴 것"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전돼 경제의 개혁·개방이 실현되면 "동북아시아의 잠재력은 크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에서 한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일의 산업협력도 지금 이상으로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른 경제인들과 함께 방북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인터뷰에서 "투자와 경제협력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그러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한 뒤 북한 경제가 개방될 경우 "사실상 섬나라였던 남북에서 사람과 물건이 왕래하게 되고, 러시아 동부에서 중국의 동북 3성에 이르는 지역에 큰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닛케이는 또한 최 회장이 북한의 인프라가 아직 정비돼 있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전기자동차를 공유하거나 모든 전력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조달하는 등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우리와는 다른 형태의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올 것"이라며 "SK에도 숙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닛케이 등이 주최하는 '제20회 세계경영자 회의'에 참석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북한의 핵 문제가 해결되는 방향으로 진전돼 경제의 개혁·개방이 실현되면 "동북아시아의 잠재력은 크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에서 한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일의 산업협력도 지금 이상으로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다른 경제인들과 함께 방북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인터뷰에서 "투자와 경제협력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그러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한 뒤 북한 경제가 개방될 경우 "사실상 섬나라였던 남북에서 사람과 물건이 왕래하게 되고, 러시아 동부에서 중국의 동북 3성에 이르는 지역에 큰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닛케이는 또한 최 회장이 북한의 인프라가 아직 정비돼 있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전기자동차를 공유하거나 모든 전력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조달하는 등 기존 인프라가 갖춰진 우리와는 다른 형태의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올 것"이라며 "SK에도 숙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닛케이 등이 주최하는 '제20회 세계경영자 회의'에 참석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