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전쟁 폐허 속 가난한 나라를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만든 건 ‘교육’”이라며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교육은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 환영사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교육은 성장 이끄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유 부총리는 6일 ‘글로벌 인재포럼 2018’ 개회식 환영사에서 “60여 년 전만 해도 한국은 전쟁 폐허 속에서 아무런 사회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가난한 나라였을 뿐”이라며 “그런 한국을 지금의 눈부신 대한민국으로 이끈 건 열정 가득한 인재들이고, 그런 인재를 키워낸 건 바로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포럼 주제처럼 ‘미래를 여는 도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지금, 다시금 우리는 인재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그들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인재 양성을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인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혁신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일자리 감소 등 인류가 직면하는 새로운 문제들은 세계 공동의 대응을 요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말로 전 세계의 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교육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전 생애에 걸쳐 핵심직업역량을 길러낼 수 있도록 교육을 바꿔나가고자 한다”며 “핵심역량 중심으로 초·중등 교육과정을 개정해 지난해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하고 있고, 산학협력과 취·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