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유엔이 찍은 한국 현대사 사진 740여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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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유엔이 1947년부터 수집한 미공개 한국 관련 사진 745점을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기록물엔 해방 이후 1947년 한국대표의 유엔총회 참석 모습부터 한국전쟁 당시 각국에서 파견한 유엔군, 전후 폐허 속에 국가재건을 지원한 유엔 활동, 1950년대 이후 국민의 일상생활 등이 담겨있다. 소에 달구지를 매달고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 담배를 나눠 피는 호주 병사와 할아버지 등 전쟁 전후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들이 많다. 1960~1970년대 한국의 의료 교육 주택건설 공장건설 조선업 통신업 등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준 유엔한국재건단(UNKRA)과 유엔개발계획(UNDP) 활동상도 포함됐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한국의료부대 동의부대 모습 등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해 유엔에서 활동하는 사진도 있다.
이소연 행안부 국가기록원장은 “유엔에서 수집한 생생한 사진기록물 속에서 1950~60년대 우리나라 생활상을 현재 모습과 대비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