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조사국 "北과 정상회담보다 비핵화 실무회담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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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 보고서 통해 北비핵화 태도에 의문 제기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북한의 비핵화 태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북한과의 정상회담보다 비핵화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국은 최근 발간한 '북한 외교 10월 보고서'에서 북한이 수년간의 적대적인 태세에서 올해 초 대화 공세로 전환해 미국·한국·중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변 핵시설의 완전한 해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국은 그러나 북한이 영변 외에 존재하는 핵시설, 보유한 핵 물질의 양과 핵탄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비핵화 태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와 검증 과정 합의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도 공언했지만, 그것도 미국의 상응 조치를 전제로 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북한이 큰 양보를 얻기 위해 정상 간 회담을 추구한다면서, 비핵화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사국은 최근 발간한 '북한 외교 10월 보고서'에서 북한이 수년간의 적대적인 태세에서 올해 초 대화 공세로 전환해 미국·한국·중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변 핵시설의 완전한 해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국은 그러나 북한이 영변 외에 존재하는 핵시설, 보유한 핵 물질의 양과 핵탄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비핵화 태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와 검증 과정 합의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도 공언했지만, 그것도 미국의 상응 조치를 전제로 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북한이 큰 양보를 얻기 위해 정상 간 회담을 추구한다면서, 비핵화 세부사항 조율을 위한 실무회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