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해안권, '정부 경제자유구역 기본 계획에 반영'..해양·레저 거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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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서해안권이 해양·레저·문화·생태 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난다. 기존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 현덕지구와 연계한 개발도 가능할 전망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5일 개최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시의 서해안권이 2018~2027년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경제자유구역법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을 기간으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시 서해안권은 해양레저·관광, 친환경 간척농지, 생태환경 등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기존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평택BIX, 현덕지구와 연계한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은 평택부터 안산까지의 경기만 일대를 해양레저·문화·생태 산업의 거점으로 삼는 ‘서해안 포트(port, 항구) 비즈니스 벨트’ 조성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단기, 중기, 장기로 기간별 세부 목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추가 지구의 개발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는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 확보 및 파급 효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발전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기반)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의 서해안권이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은 매우 기쁜 일로 평택부터 이어지는 서해안 포트 비즈니스 벨트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해 살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통해 ‘개발 위주’에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 베드(시험 공간)’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 체계 선진화 등 4개 중점 분야와 12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처음으로 2008년 황해, 대구·경북, 2013년 동해안권, 충북 순으로 현재 총 7개 구역(281㎢)이 지정돼 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6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 5일 개최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시의 서해안권이 2018~2027년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경제자유구역법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을 기간으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시 서해안권은 해양레저·관광, 친환경 간척농지, 생태환경 등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기존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평택BIX, 현덕지구와 연계한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은 평택부터 안산까지의 경기만 일대를 해양레저·문화·생태 산업의 거점으로 삼는 ‘서해안 포트(port, 항구) 비즈니스 벨트’ 조성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단기, 중기, 장기로 기간별 세부 목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먼저 올해부터 2020년까지는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추가 지구의 개발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는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규모의 경제 확보 및 파급 효과 극대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관련한 타당성 조사 및 발전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해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기반)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의 서해안권이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은 매우 기쁜 일로 평택부터 이어지는 서해안 포트 비즈니스 벨트 조성이 가능해졌다"며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해 살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통해 ‘개발 위주’에서 ‘혁신 성장 거점’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 베드(시험 공간)’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 체계 선진화 등 4개 중점 분야와 12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을 처음으로 2008년 황해, 대구·경북, 2013년 동해안권, 충북 순으로 현재 총 7개 구역(281㎢)이 지정돼 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