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9일 오천항 키조개 축제 개최
충남 보령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오천항 수산물센터 일원에서 ‘2018 오천항 키조개 축제’를 연다.

‘따뜻한 사랑 나눔, 오천키조개축제’를 주제로 9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중국서커스 기예단 공연, 키조개 까기 대회가 열린다.

10일에는 품바공연과 주부가요열창, 11일에는 품바공연과 악기연주가 진행된다.

주변 식당에서 자연산 키조개를 이용한 꼬치, 구이, 무침, 회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령 오천항은 전국 키조개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키조개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간장을 보호하는데 유용하다"며 "오천항 주변은 천주교 순교성지 갈매못, 백제시대 정절의 상징인 도미부인 사당 등 볼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