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아산충무병원, 서산의료원, 논산백제병원, 당진종합병원, 홍성의료원 등 지역 7개 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비상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해 시·도가 지정하는 종합병원이다.

도는 지난 2015년 법률 개정으로 3년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재지정한다.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응급기관 전담 전문의 2명 이상을 포함해 전담의사 4명 이상과 간호사 10명 이상의 인력을 갖춰야 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 환자 감시 장치, 급속혈액가온주입기 등 의료장비와 응급환자 진료구역(110㎡), 검사실, 처치실, 방사선 일반 촬영실 등의 시설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평가위원들이 면밀히 검토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재지정했다”며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응급환자를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고 질 좋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