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영 김, 20년만에 하원 입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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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상·하원 양분
20년 만에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한국계가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 김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56·한국명 김영옥·사진)은 한국계 여성 최초로 미 연방 하원의원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 후보는 개표가 95% 진행된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51.5%의 득표율을 보이며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를 3%포인트 이상 앞섰다.
김 후보가 승리하면 2000년 8년 임기 끝에 미 연방 의회를 떠난 김창준 전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 이후 두 번째로 연방 의회에 진출한다.
뉴저지주 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 민주당 후보(36)의 선거 결과 발표는 며칠 더 미뤄질 전망이다. 앤디 김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톰 맥아더 후보(공화)와 맞붙어 99% 개표가 끝난 상황에서 13만4093표(48.9%)를 득표해 13만6408표(49.8%)를 얻은 맥아더 후보에게 2315표 뒤졌다. 하지만 선거구 내 571개 투표소 중 6곳의 개표가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미뤄지고 있는 데다, 부재자투표 중 무효표를 놓고 논란이 일면서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뉴저지=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김 후보가 승리하면 2000년 8년 임기 끝에 미 연방 의회를 떠난 김창준 전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 이후 두 번째로 연방 의회에 진출한다.
뉴저지주 3선거구에 출마한 앤디 김 민주당 후보(36)의 선거 결과 발표는 며칠 더 미뤄질 전망이다. 앤디 김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현역 톰 맥아더 후보(공화)와 맞붙어 99% 개표가 끝난 상황에서 13만4093표(48.9%)를 득표해 13만6408표(49.8%)를 얻은 맥아더 후보에게 2315표 뒤졌다. 하지만 선거구 내 571개 투표소 중 6곳의 개표가 알려지지 않은 문제로 미뤄지고 있는 데다, 부재자투표 중 무효표를 놓고 논란이 일면서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뉴저지=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