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3분기 영업손실 44억원…"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 매출 320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의 출시와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매출은 늘었다. 하지만 신작 게임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외화평가손실로 당기순손실 74억원도 나타났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IP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글로벌 시장 공략, 신규 라인업 확보, S급 개발사 투자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카루스M은 내년 1분기 일본, 대만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미르4, 미르M 등 신작 모바일게임은 개발 중에 있다.

엔드림,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우수한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미르의 전설2 라이센스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매출 다각화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중인 37게임즈의 웹게임 전기패업, 킹넷과 샨다의 싱가폴 중재 등이 판결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위메이드는 저작권 침해 소송을 통해 IP(지식재산권)의 권리를 되찾고 IP의 가치를 확립함해 IP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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