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미디어 사업부 고성장...'미션' 효과-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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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방영 등 주요 콘텐츠 판매 호조로 CJ ENM의 미디어 영업이익이 고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3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인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에는 못 미쳤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영업이익이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8%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며 "'미스터 션샤인' 방영과 주요 콘텐츠 판매 호조로 스튜디오 드래곤, TV광고, 디지털 광고, 콘텐츠 수출 등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커머스 영업이익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한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하락했는데 송출수수료가 약 130억원 인상된 것이 주효했다"며 "송출수수료 증가는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커머스 사업부의 실적 하회에도 광고와 콘텐츠 수출을 통한 미디어 사업부의 고성장세,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 강화 및 수익 창출 기여, 내년 합병 시너지 본격화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CJ ENM의 3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23.6%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인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에는 못 미쳤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디어 영업이익이 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8%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며 "'미스터 션샤인' 방영과 주요 콘텐츠 판매 호조로 스튜디오 드래곤, TV광고, 디지털 광고, 콘텐츠 수출 등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커머스 영업이익이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한 연구원은 "커머스 부문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하락했는데 송출수수료가 약 130억원 인상된 것이 주효했다"며 "송출수수료 증가는 향후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부담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커머스 사업부의 실적 하회에도 광고와 콘텐츠 수출을 통한 미디어 사업부의 고성장세,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 강화 및 수익 창출 기여, 내년 합병 시너지 본격화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