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골프, 제네시스 대상 '빗속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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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DYB교육챔피언십 1R
맹동섭, 1오버파 쳐 공동 14위
3오버파 친 이형준에 한발 앞서
맹동섭, 1오버파 쳐 공동 14위
3오버파 친 이형준에 한발 앞서
프로골퍼들의 목적은 상금이다. 시즌 상금왕은 모든 투어 출전자의 바람이자 명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선 간혹 ‘상금왕보다 대상을 타는 게 낫겠다’는 얘기도 나온다. ‘올해의 선수상’ 격인 대상이 2016년 제네시스가 후원사로 나서 ‘제네시스 대상’으로 이름이 바꾼 뒤 가치가 뛰었기 때문이다. 수상자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최소 5000만원이 넘는 제네시스 고급 세단(G80)을 받는다. 5년간의 투어 출전권도 거머쥔다. 지난해부터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출전권까지 추가됐다.
올해 이 특전의 주인공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가장 가까이 간 후보군이 이형준(26·사진), 박효원(31), 맹동섭(31)이다. 남은 대회는 8일 경기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 코스(파70·6865야드)에서 개막된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딱 하나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는 이형준이다. 현재 451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2위 박효원(4434점)이 80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4위인 맹동섭(3733점)은 3위 박상현(4412점)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첫날 빗속에서 열린 1라운드에선 맹동섭이 힘을 냈다. 이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1오버파를 쳐 공동 14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이형준이 3오버파 26위로 뒤쫓고 있다. 9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세 번이나 한 게 치명적 실수. 박효원 역시 퍼트가 흔들리면서 5오버파 공동 44위에 그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올해 이 특전의 주인공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가장 가까이 간 후보군이 이형준(26·사진), 박효원(31), 맹동섭(31)이다. 남은 대회는 8일 경기 안성의 골프존카운티 안성H 레이크·힐 코스(파70·6865야드)에서 개막된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딱 하나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는 이형준이다. 현재 4514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2위 박효원(4434점)이 80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4위인 맹동섭(3733점)은 3위 박상현(4412점)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
첫날 빗속에서 열린 1라운드에선 맹동섭이 힘을 냈다. 이날 일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1오버파를 쳐 공동 14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이형준이 3오버파 26위로 뒤쫓고 있다. 9번홀(파4)에서 짧은 퍼트를 세 번이나 한 게 치명적 실수. 박효원 역시 퍼트가 흔들리면서 5오버파 공동 44위에 그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