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공무원 500여명, 연차 내고 집회…"양승태 구속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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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낮 대법원 앞 법원 공무원 결의문화제'…"특별재판부 찬성" 목소리도
법원 공무원들이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법 농단 의혹 사건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 본부는 이날 법원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공무원 결의문화제'를 열어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고, 연루된 현직 판사들을 퇴출할 때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또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연루자들에 대한 엄정한 심판을 위해서는 특별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며 국회가 추진 중인 특별재판부 설치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연차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한 관계자는 "사법부 신뢰를 무너뜨린 이번 사태에 판사들만큼 일선 법원 공무원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사법부 신뢰회복에 보탬에 되겠다는 취지로 연차휴가까지 내며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 본부는 이날 법원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원 공무원 결의문화제'를 열어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고, 연루된 현직 판사들을 퇴출할 때까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참석자들은 또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 연루자들에 대한 엄정한 심판을 위해서는 특별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며 국회가 추진 중인 특별재판부 설치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연차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한 관계자는 "사법부 신뢰를 무너뜨린 이번 사태에 판사들만큼 일선 법원 공무원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사법부 신뢰회복에 보탬에 되겠다는 취지로 연차휴가까지 내며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