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을 전격 해임한 뒤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커지고 있다. 8일 뉴욕과 워싱턴DC, 보스턴 등 주요 도시에선 뮬러 특검 보호 시위가 일제히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뮬러보호(#ProtectMueller)’ 해시태그가 최대 관심 단어로 떠올랐다. 한 시민이 ‘아무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는 팻말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