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 기준금리 동결, 다음달 인상 확실시…뉴욕 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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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12월 추가 인상 예고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현지 시간으로 8일 FOMC 회의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인 연 2.0에서 2.25%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미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중앙은행이 다음달인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11월30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다루는 우리나라 금리 인상 여부도 관심을 모으게 됐습니다.
◆ 뉴욕 증시, 연준 금리인상 의지 확인…다우 0.04% 상승 마감
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2만6191.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25% 하락한 2806.83, 나스닥 지수는 0.53% 내린 7530.8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발표는 시장이 예상한 결과입니다. 다만 미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되면서, 장중 한때 상승했던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하는 등 주요 지수 낙폭이 커진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대북 인도지원 안보리 승인 지연…'美 검토할 시간 필요' 때문"
대북 인도주의 관련 단체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에 제기한 제재 면제 요청 승인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사전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겁니다. 로이터 통신은 승인 절차 지연 이유가 미국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 국제 유가, 이란 제재 불구 "약세장 진입"
국제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약세장이란 보통 고점 대비 20% 이상 가격이 하락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지난달 76.90달러까지 올랐다가 61.16달러에 거래돼 20% 이상 빠졌습니다. 거래일 기준 9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86.74달러까지 올랐던 브렌트유 선물도 71.57달러에 거래돼 17.5%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가 유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 유럽 증시, 유로존 성장률 전망 하향 소식에 하락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에서 1.9%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에서 0.13% 내린 5131.45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5% 하락한 1만1527.32였고,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26% 빠진 3237.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3% 오른 7140.6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합의가 곧 발표될 것이란 관측에 힘입어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비 그치자 다시 미세먼지 기승
금요일인 오늘은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미세먼지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은 낮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8도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현지 시간으로 8일 FOMC 회의를 열어 현행 기준금리인 연 2.0에서 2.25%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미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시장에서는 미 중앙은행이 다음달인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11월30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다루는 우리나라 금리 인상 여부도 관심을 모으게 됐습니다.
◆ 뉴욕 증시, 연준 금리인상 의지 확인…다우 0.04% 상승 마감
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된 가운데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2만6191.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25% 하락한 2806.83, 나스닥 지수는 0.53% 내린 7530.8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 발표는 시장이 예상한 결과입니다. 다만 미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되면서, 장중 한때 상승했던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하는 등 주요 지수 낙폭이 커진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대북 인도지원 안보리 승인 지연…'美 검토할 시간 필요' 때문"
대북 인도주의 관련 단체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에 제기한 제재 면제 요청 승인이 수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도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사전 승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겁니다. 로이터 통신은 승인 절차 지연 이유가 미국이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 국제 유가, 이란 제재 불구 "약세장 진입"
국제 유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8일 보도했습니다. 약세장이란 보통 고점 대비 20% 이상 가격이 하락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지난달 76.90달러까지 올랐다가 61.16달러에 거래돼 20% 이상 빠졌습니다. 거래일 기준 9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86.74달러까지 올랐던 브렌트유 선물도 71.57달러에 거래돼 17.5%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이란 원유 수출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가 유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 유럽 증시, 유로존 성장률 전망 하향 소식에 하락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에서 1.9%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날에서 0.13% 내린 5131.45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5% 하락한 1만1527.32였고,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26% 빠진 3237.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3% 오른 7140.6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증시는 브렉시트 협상 합의가 곧 발표될 것이란 관측에 힘입어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비 그치자 다시 미세먼지 기승
금요일인 오늘은 비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에서 미세먼지가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과 일부 영남 지역은 낮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8도로 예보됐습니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