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라까사타워에 개장
펜트하우스는 세 가지 디자인으로 꾸며 분위기를 달리했다. 8층부터 15층까지는 일반 객실이다. 오크 시크 그린 월넛 등 네 가지 스타일로 방을 구분해 투숙객이 취향껏 객실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스위트룸은 두 가지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옥외 정원 ‘테라스 7’은 라까사호텔의 자랑거리다. 식물이 가득한 이 공간에서는 영화를 상영하고 소규모 음악회를 여는 등 야외 행사 장소로 쓰인다.
호텔은 투숙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로비 등엔 국내 미술인들의 작품을 걸어놨다. 백남준 민정기 최정화 등 유명 작가부터 신진 작가의 예술 작품까지 다양하다. 레스토랑 ‘라까사 키친’과 ‘네온 카페 & 라운지’에서는 인근 가학산을 바라보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인 ‘컨퍼런스 16’과 ‘컨퍼런스 7’은 기업 행사와 연회가 가능한 공간이다. 차별화된 스타일링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최윤경 라까사호텔 부사장은 “라까사호텔 광명을 문화생활 쇼핑 비즈니스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까사호텔은 광명점은 개점을 기념해 17일 오후 5시 ‘테라스 7’에서 광명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