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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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3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김 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제정책 3대 기조에 대해 "분리할 수 없이 묶인 패키지"라며 "속도·성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방향에 대해선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경제와 일자리를 걱정해 정책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 먼저 엄중한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경제·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조금이라도 불안한 여지가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처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선 "경제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여러 제반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누적되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가능한 한 모든 대책을 구상하고 있고 내년 확장적 재정을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