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전' 플로리다 선거…상원의원·주지사 재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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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州) 정부는 초접전을 벌인 상원의원·주지사 선거와 관련해 투표용지를 재검표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플로리다주는 2000년 대통령선거 때도 당시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 간 표차가 537표에 불과해 재검표를 하면서 투표 결과를 확정하는 데 5주나 걸렸던 지역이다.
지난 6일 치러진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에선 개표 결과 릿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1%,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9%를 득표했다. 둘 간의 득표율 차가 0.15%포인트(1만2500표)에 불과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론 드샌티스 공화당 후보가 49.6%, 앤드루 길럼 민주당 후보가 49.2%로 0.41%포인트(3만4000표) 차이를 보였다.
플로리다 주법은 득표율 차가 0.5%포인트 이내일 때 재검표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지난 6일 치러진 중간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선거에선 개표 결과 릿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1%,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9%를 득표했다. 둘 간의 득표율 차가 0.15%포인트(1만2500표)에 불과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론 드샌티스 공화당 후보가 49.6%, 앤드루 길럼 민주당 후보가 49.2%로 0.41%포인트(3만4000표) 차이를 보였다.
플로리다 주법은 득표율 차가 0.5%포인트 이내일 때 재검표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