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3분기 수익성 개선…중국 시장 수요 부진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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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2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올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GM은 3분기 매출 358억달러와 영업이익 32억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25.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올라 8.8%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북미 지역 판매 호조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며 “글로벌 도매 판매(중국 제외)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 뛴 113만2000여 대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84만3000여 대로 11.0%가량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시아와 기타 시장은 10.0% 뒷걸음질친 28만9000여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GM의 중국 시장 수요 감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GM의 중국 소매 판매는 15.0% 감소한 83만6000여 대였다”며 “중소도시 위주 시장 수요 위축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구매세 인하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지만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비용 절감과 제품 믹스 다변화 등으로 대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GM은 3분기 매출 358억달러와 영업이익 32억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 25.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올라 8.8%를 기록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북미 지역 판매 호조가 나타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며 “글로벌 도매 판매(중국 제외)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0% 뛴 113만2000여 대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84만3000여 대로 11.0%가량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시아와 기타 시장은 10.0% 뒷걸음질친 28만9000여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GM의 중국 시장 수요 감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GM의 중국 소매 판매는 15.0% 감소한 83만6000여 대였다”며 “중소도시 위주 시장 수요 위축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구매세 인하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지만 시기를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비용 절감과 제품 믹스 다변화 등으로 대응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