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車보험 손해율 악화 영향 적어"-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 639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자동차 손해율이 9.3% 상승한 84.3%를 기록했지만 전체 경과보험료 중 자동차의 비중이 11.2% 수준에 그쳐 손익에 미친 영향은 타사 대비 적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사업비는 직전 분기보다 3.2% 늘어난 4466억원이 집행됐다. 실질적으로 채널 비용 통제는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사업비율은 26.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따른 영향이 적은 만큼 최악의 상황에서 요율 인상 시기가 늦춰진다 해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5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향후 높은 투자영업이익률의 지속 여부가 중장기 실적의 핵심으로 작용하겠다"며 "배당수익률은 4.3%로 분석 대상 손보사 중 가장 배당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 639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며 "자동차 손해율이 9.3% 상승한 84.3%를 기록했지만 전체 경과보험료 중 자동차의 비중이 11.2% 수준에 그쳐 손익에 미친 영향은 타사 대비 적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사업비는 직전 분기보다 3.2% 늘어난 4466억원이 집행됐다. 실질적으로 채널 비용 통제는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사업비율은 26.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임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따른 영향이 적은 만큼 최악의 상황에서 요율 인상 시기가 늦춰진다 해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559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만큼 향후 높은 투자영업이익률의 지속 여부가 중장기 실적의 핵심으로 작용하겠다"며 "배당수익률은 4.3%로 분석 대상 손보사 중 가장 배당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