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바이오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팔자'에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9%) 내린 2073.6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이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77% 내렸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92%, 나스닥 지수는 1.65%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과 110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161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수, 비차익이 순매도로 4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주 대부분이 부진하다. 의약품 의료정밀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가 7~8%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6.42포인트(0.93%) 내린 684.40이다. 기관이 39억원, 개인이 32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은 59억원의 매수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0원 상승한 113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