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약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5일 치러질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고3·재수·N수생)들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운명이 크게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은 3일간 어떤 전략으로 수능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할까.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은 바로 컨디션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불안감에 수면 시간을 과도하게 줄여서는 안 된다. 특히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는 밤 12시 이전에 잠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야 수능 당일 오전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루에 약 7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통해 수능 당일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자. 또한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연습은 필수적이다. 수학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이므로, 이 시간에는 반드시 수학 공부를 하는 것이 최고의 수학 컨디션을 만드는 방법이다.

두 번째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평가원 출제 문제들로 오답 체크를 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한 번 더 점검하여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하고, 두 모의고사에서 빈출된 주제나 유형의 문제는 완벽히 학습하여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부해왔던 기출문제와 오답 노트와 정리(요약) 노트를 활용하여 혼동되는 부분이나 자주 틀렸던 문제들은 여러 번 반복해서 학습하여 정리해두자. 만약 오답 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그동안 풀었던 수능 기출 문제집을 위주로 틀린 문제만 다시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수능 D-3, 시험지 배송  (사진=연합뉴스)
수능 D-3, 시험지 배송 (사진=연합뉴스)
세 번째로 수능 시험 대비 실전 훈련을 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수능 시험장에서는 높은 긴장감과 부담감 때문에 평소보다 문제 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로 인해 실수와 시간 부족으로 평소보다 낮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제 수능 시험장과 같이 여러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도서관이나 교실 등에서 수능 수학 시험과 같이 100분의 시간을 두고 30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자. 수능 답안지와 같은 형태의 답안지에 실제 마킹을 하며 연습해보고, 답안을 기록하는 시간을 남겨놓고 문제를 풀어보는 등 시간 안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될수록 긴장감과 불안함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거나 과도한 학습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능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세븐에듀에서는 막판 수능 마무리 학습을 위한 파이널 강좌와 봉투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채연, 모모랜드에 이어 가수 청하와 작업한 수능 응원가 및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부른 청하의 영상에서는 청하의 안정적이고 힘 있는 보컬과 넘치는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청하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마음 졸여가며 열심히 준비했을 텐데, 준비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고 응원한다”라고 진심 어린 수능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2019학년도 수능은 오는 15일 목요일에 치러지며 성적표는 12월 5일 발표된다.

도움말=수학인강 강사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