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업체 맞춤형 클라우드 제품을 새로 내놓는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13일 게임업체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게임팟’을 출시한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알림, 쿠폰 기능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의 기업 간 거래(B2B) 전시관에 체험공간을 따로 마련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도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인 ‘게임베이스 2.0’을 15일 내놓는다. 이전 서비스를 한층 개선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게임센터와 같은 표준 인증을 사용하고 결제, 운영, 분석 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게임베이스 2.0도 이번 지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훈 NHN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개발사와 한국 진출을 앞둔 중국, 일본 등 해외 개발사에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