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SAP, 美 퀄트릭스 9조원에 인수…고객관계관리 세계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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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가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퀄트릭스를 80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트릭스는 2002년 설립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다. 고객, 직원, 제품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수집한다. 켈로그, 마이크로소프트(MS), 마스터카드 등 9000여 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가치가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AP는 퀄트릭스의 기술과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SAP는 글로벌 CRM 시장점유율이 세일즈포스, 오라클에 이어 3위다.
SAP는 최근 주력사업 분야를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13억유로(약 1조6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약 60억유로)의 20%를 차지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퀄트릭스는 2002년 설립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다. 고객, 직원, 제품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수집한다. 켈로그, 마이크로소프트(MS), 마스터카드 등 9000여 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가치가 25억달러(약 2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AP는 퀄트릭스의 기술과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SAP는 글로벌 CRM 시장점유율이 세일즈포스, 오라클에 이어 3위다.
SAP는 최근 주력사업 분야를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에서 클라우드로 옮기고 있다.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13억유로(약 1조66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약 60억유로)의 20%를 차지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