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公기업들, 해외진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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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公, 컨소시엄 구성
파나마 모노레일 입찰에 참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한 우진
韓·中 수처리 실용화 기술硏 설립
市, 中지린성 창춘시와 손잡고
지능형 車부품 개발 나서기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카자흐와 스마트시티·에너지 협력
파나마 모노레일 입찰에 참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한 우진
韓·中 수처리 실용화 기술硏 설립
市, 中지린성 창춘시와 손잡고
지능형 車부품 개발 나서기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카자흐와 스마트시티·에너지 협력


대구시와 지방 공기업의 해외 진출이 성과를 내는 데 기관장과 기업인들이 쌓은 신뢰가 비결이 되고 있다.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인 우진(대표 주윤식)은 중국 저장성 샤오싱 수처리발전유한공사와 한·중 수처리 실용화 기술연구소를 공동 설립해 운영키로 하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성위에춘 샤오싱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현판식을 했다. 주윤식 대표는 2016년 6월 샤오싱시와 40억원 규모의 교반기 수출 계약을 한 뒤 샤오싱시와 신뢰를 쌓아왔다. 주 대표는 “연구소 설립으로 공동연구와 실용화를 거쳐 3000억원 규모의 하수 슬러지 및 폭기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침체에 빠진 자동차부품산업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구시는 2일 엑스코에서 중국 지린성 창춘시와 자동차 분야 협력 강화에 관한 기본합의를 맺었다. 7월 창춘시에서 열린 한·중 자동차국제포럼 후 대구시와 창춘시는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텔레매틱스 분야 기술 표준화 및 상호 시험결과 인증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카자흐스탄 정부를 방문해 의료·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및 에너지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지방공기업, 기업인들이 사진만 찍는 업무협약(MOU)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뢰관계를 확대한 것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