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40% 온라인 원아모집…"한유총 방해행위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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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학교로' 1천600곳 참여등록…서울 85%, 울산·충북은 10% 안팎
21일부터 일반 원아모집 접수 사립유치원 10곳 가운데 4곳이 오프라인 현장추첨 대신 온라인으로 2019학년도 원아 모집을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국 사립유치원 1천589곳이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 등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사립유치원의 38.86%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공 뽑기' 등 현장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시·도에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115개(2.7%) 유치원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일부 교육청이 '처음학교로' 참여를 재정지원과 연계하는 한편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는 등 시스템 이용을 독려하면서 참여율이 높아졌다.
다만, 시·도별로 보면 등록 초기인 지난달과 비슷하게 편차가 크다.
서울지역에서는 535곳이 참여 등록을 해 참여율이 84.52%를 기록했다.
제주(21곳)와 세종(3곳)은 참여율이 100%였고, 충남(128곳)은 94.81%, 광주(98곳)는 56.98%, 부산(135곳)은 45.00%, 인천(98곳)은 39.36%가 참여하기로 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비교해 울산(12곳)은 10.43%, 충북(10곳)은 11.49%, 대전(22곳)은 13.17%, 경북(32곳)은 13.45%만 참여하기로 해 10% 안팎의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원이 몰려있는 경기지역 역시 25.96%(276곳)만 참여하기로 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교육부는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의 원아모집 일정에 대한 학부모 궁금증이 커짐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과 지원청이 지역 사립유치원의 원아모집 일정을 파악해 누리집에 공지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사립유치원 단체 지회가 일선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방해하는 행위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실제로 광주지역의 경우 10월 31일 기준으로는 103개 유치원이 참여 등록을 했지만 일부 유치원이 참여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이달 12일 기준으로는 98곳만 등록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단체)지회 때문에 유치원 몇 군데가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은 대국민 약속이라는 점을 시·도에 안내했고, 광주 사례에 비춰 교육청과 지원청이 철회를 신중하게 승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전국 4천776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한 곳을 뺀 4천775곳(99.98%)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15일까지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을 받고, 21일 2019학년도 원아 모집 일반접수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21일부터 일반 원아모집 접수 사립유치원 10곳 가운데 4곳이 오프라인 현장추첨 대신 온라인으로 2019학년도 원아 모집을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2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전국 사립유치원 1천589곳이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 등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 사립유치원의 38.86%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공 뽑기' 등 현장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시·도에 도입됐다.
지난해에는 115개(2.7%) 유치원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일부 교육청이 '처음학교로' 참여를 재정지원과 연계하는 한편 미참여 유치원에 대해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는 등 시스템 이용을 독려하면서 참여율이 높아졌다.
다만, 시·도별로 보면 등록 초기인 지난달과 비슷하게 편차가 크다.
서울지역에서는 535곳이 참여 등록을 해 참여율이 84.52%를 기록했다.
제주(21곳)와 세종(3곳)은 참여율이 100%였고, 충남(128곳)은 94.81%, 광주(98곳)는 56.98%, 부산(135곳)은 45.00%, 인천(98곳)은 39.36%가 참여하기로 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비교해 울산(12곳)은 10.43%, 충북(10곳)은 11.49%, 대전(22곳)은 13.17%, 경북(32곳)은 13.45%만 참여하기로 해 10% 안팎의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치원이 몰려있는 경기지역 역시 25.96%(276곳)만 참여하기로 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교육부는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의 원아모집 일정에 대한 학부모 궁금증이 커짐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과 지원청이 지역 사립유치원의 원아모집 일정을 파악해 누리집에 공지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사립유치원 단체 지회가 일선 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를 방해하는 행위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실제로 광주지역의 경우 10월 31일 기준으로는 103개 유치원이 참여 등록을 했지만 일부 유치원이 참여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이달 12일 기준으로는 98곳만 등록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단체)지회 때문에 유치원 몇 군데가 철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은 대국민 약속이라는 점을 시·도에 안내했고, 광주 사례에 비춰 교육청과 지원청이 철회를 신중하게 승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전국 4천776곳 가운데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한 곳을 뺀 4천775곳(99.98%)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15일까지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 등록을 받고, 21일 2019학년도 원아 모집 일반접수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