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제6회 광주상공대상 수상자 8명을 선정하고 다음달 5일 시상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고용우수 부문은 조영훈 대광건영 부회장이 선정됐고, 기술혁신 부문은 김용구 현대하이텍 대표, 최진숙 신진정밀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지역공헌 부문은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와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보곤 디케이 회장은 노사상생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영우수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송 행장은 취임 이후 지역인재 채용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운영, 결손가정 및 다문화 가정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과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동수상자인 김 회장은 30년 동안 가구제조업과 건설업을 경영하면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투자로 지역 최초 사무용 시스템가구 전량을 자동화 생산체계로 구축한 점이 수상을 이끌어 냈다.
고용우수 부문 조 부회장은 올해 50명이 넘는 지역 청년 인재채용과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기술혁신 부문 김 대표는 국내외 자동차용 차체부품 특허를 획득하고,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R&D 지원을 계속해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에 주력했다.
공동수상한 최 대표는 국내 유압기술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수출증대와 수입대체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공헌 부문 김 대표는 광천종합버스터미널을 복합문화공간인 유·스퀘어로 재탄생시켜 광주지역 랜드마크로 성장·발전시킨 주역이다.
공동수상한 송 대표는 호반 장학회 운영과 대학 발전자금지원,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과 나눔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평가 받았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노사상생 부문 김 회장은 기숙사, 헬스장, 축구장 등 다양한 직원편의시설 건립 및 체육행사 지원으로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소통하는 노사협력을 실천한 점을 인정 받았다.
광주상공대상은 2012년 제정됐으며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