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내년 초부터 유럽 지역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보다폰은 영국 뉴버리에 있는 보다폰 본사에서 ‘커넥티드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가 보다폰과 함께 유럽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내비게이션 △주차장 위치 등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이다. 우선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8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뒤 수년 내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