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박승용 등 6명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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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임원 인사…'젊은피' 수혈
현대중공업그룹이 박승용 현대중공업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지난 6일 시행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 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박 전무와 노진율 현대중공업 전무,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전무, 유영호 현대삼호중공업 전무 등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흥원 현대중공업 상무와 전승호 현대미포조선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황동언 현대중공업 상무보 등 21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채명진 현대중공업 부장 등 44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계열사 대표에 현장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조선업황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 체질을 개선하려면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하다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임원진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내년 사업계획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이날 인사에서는 박 전무와 노진율 현대중공업 전무,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전무, 유영호 현대삼호중공업 전무 등 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흥원 현대중공업 상무와 전승호 현대미포조선 상무 등 23명이 전무로, 황동언 현대중공업 상무보 등 21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채명진 현대중공업 부장 등 44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계열사 대표에 현장 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조선업황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영 체질을 개선하려면 ‘젊은 피’ 수혈이 필요하다는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임원진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내년 사업계획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