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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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3일 오렌지라이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향후 배당성향 하락 가능성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의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814억원을 기록해 SK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84억원의 리브랜딩 비용을 제외하면 세전이익이 0.2% 증가해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교체 영향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추세 대비 부진했지만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저축성 신계약이 70% 뛰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1700원이었던 연말 DPS(1주당 배당금) 수준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에 기말 배당수익률은 5.2%로 배당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한금융지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에는 현재와 같은 배당 성향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을 벤치마킹하면 내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4.0%로 하락한다"며 "오렌지라이프의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도하 연구원은 "오렌지라이프의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814억원을 기록해 SK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84억원의 리브랜딩 비용을 제외하면 세전이익이 0.2% 증가해 양호한 수준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교체 영향으로 보장성 신계약이 추세 대비 부진했지만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저축성 신계약이 70% 뛰었다고 전했다.
지난해의 1700원이었던 연말 DPS(1주당 배당금) 수준이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이에 기말 배당수익률은 5.2%로 배당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한금융지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에는 현재와 같은 배당 성향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을 벤치마킹하면 내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4.0%로 하락한다"며 "오렌지라이프의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