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하향"-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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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한 14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91억원과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224억원을 하회했다"며 "4분기에는 희망퇴직비용이 반영될 전망이고 이를 반영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892억원에서 634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는 암진단보험금 등 고액 사고보험금이 증가하면서 위험손해율이 87.5%까지 상승한 점, 보장성보험 판매가 둔화된 점을 꼽았다. 또한 해외투자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환헤지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PCA생명 인수 후 예상보다 부담금리 하락폭이 적어 이차역마진이 확대된 점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희망퇴직비용이 반영될 전망이고, 사측은 이로 인해 연간 120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 하향과 이에 따른 주당 순자산가치(BPS) 감소, 전반적으로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업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혜진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한 14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191억원과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224억원을 하회했다"며 "4분기에는 희망퇴직비용이 반영될 전망이고 이를 반영해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892억원에서 634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는 암진단보험금 등 고액 사고보험금이 증가하면서 위험손해율이 87.5%까지 상승한 점, 보장성보험 판매가 둔화된 점을 꼽았다. 또한 해외투자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환헤지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PCA생명 인수 후 예상보다 부담금리 하락폭이 적어 이차역마진이 확대된 점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희망퇴직비용이 반영될 전망이고, 사측은 이로 인해 연간 120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올해 순이익 전망치 하향과 이에 따른 주당 순자산가치(BPS) 감소, 전반적으로 돌파구를 찾기 쉽지 않은 업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