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4000원(3.13%) 상승한 4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이 회사 주식을 4만주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CS 등 외국계 증권사들을 통한 매수 주문이 나오고 있다.

실적 호조와 내년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지난 7일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2019년 신규게임 라인업에 대한 시장 기대도 우호적"이라며 "국내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들의 일매출 규모를 고려 시 국내시장에서도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 잠식)에 대한 우려 없이 추가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