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P2P) 금융업체 렌딧이 14일 국내외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금 70억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참여 업체는 알토스벤처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옐로우독,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벤처펀드 등 4곳이다.

렌딧은 이번 투자금을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렌딧이 그동안 유치한 자금은 국내 P2P 업체 가운데 가장 큰 243억5000만원이 됐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이번 투자에는 수익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는 국내외 임팩트 투자사들이 다수 참여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렌딧이 중금리대출 시장을 활성화시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